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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이 물에 퍼진다.
읽고 있는 책이다.
물감이 물에 퍼지듯
20대의 피가 내 온몸에
퍼진다.
20대의 몸에서 느껴오는
기운이 내 몸에서 느껴진다.
마치,
비현실적인 꿈도 꾼다.
젊음이 좋다.
작가는 스물셋에
뉴욕을 여행한다.
어느덧 스물 여섯
스물 일곱, 스물여덞이
되었다.
2017 년의 런던 이야기
사랑스럽다. 벅차다.
마치,
내가 유지혜양이 된듯
몰입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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