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목적
광주공항에서 인연이 닿은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분은 무안 봉불사에 원장으로 계신 비구니 지오 스님이십니다. 오늘은 마침, 광주 공항에 들르는 김에 남편이 지오 스님 뵈러 가자고 해서 남편과 딸과 함께 지루한 시간을 담소 나누는 시간으로 채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넘어져서 무릎에 상처를 입었지요. 넘어진 김에 쉬었다 간다고 병원에 입원해서 쉬었다 갔던 것처럼~~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 하 하 하하 광주 공항 간김에 광주 공항에서 인연 맺은 지오 스님을 찾아뵈었다는 ~~~~
앗! 참새가 방앗간에 들린셈인줄 몰랐던 거죠~~~~ 참새가 방앗간에 들렸으니 제가 어째~~~겠어요? 그렇죠 그렇죠!!
"스님, 책 빌려가면 언제까지 가져다줘야 하는 기한이 있나요?"
"없어요"
읽고 갖다 주기만 하면 된다는 내가 원하는 답변을 듣고 서야 부처님의 인자한 미소가 내 얼굴가에 번졌지요. 앞쪽에 두 권은 지오 스님께서 추천하여서 받아온 책이고 나란히 , 나란히 세 권의 책은 제가 고른 책입니다.
어떤 책부터 읽을까! 무소유부터 펼쳤으나 마음이 온통 지루함으로 가득차는 기운을 느꼈으니, 냅다 던져놓고 불교의 이해와 실천 1을 읽기 시작했더니 재미가 솔솔 해지는 기운이 차고 넘쳤으니 이것이 여기서 말하는 다섯 방울 꿀일지도. 아님 말고요!
-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 글입니다. -
어떤 살람이 광야에서 놀다가 사나운 코끼리에게 쫓겨 달아나는데 피할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우물을 발견했습니다. 그 우물 옆에는 큰 나무가 있고, 우물 속으로 뿌리가 하나 나 있었습니다.
그는 곧 나무 뿌리를 타고 내려가 우물 속에 몸을 숨겼습니다. 그 우물 사방에는 네 마리의 독사가 있어서 그를 물려고 하였고 , 나무뿌리를 흰 쥐와 검은 쥐가 번갈아 가며 갉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물 밑에는 독 있는 용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 용이 몹시 두려웠고, 나무 뿌리가 끊어질까 걱정이었습니다. 한편 나무에는 벌통이 달려 있어서 벌꿀이 다섯 방울씩 그의 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나무가 흔들릴 때마다 벌들이 흩어져 내려와 그 사람을 쏘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들에서는 불이 일어나 그 나무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비유 해석 입니다. -
광야는 무명의 어두운 인생이요 사람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중생이라. 사나운 코끼리는 무상함의 비유이고, 몸을 숨긴 우물은 생사의 비유입니다.
나무의 뿌리는 수명의 비유이고 , 두 마리의 쥐는 낮과 밤이라. 네 마리의 독사는 지(땅). 수(물). 화(불). 풍(바람) 사대이니 수명이 다하면 독사에게 먹히리라.
떨어지는 꿀 방울은 오욕락이요 아프게 쏘는 벌은 그릇된 생각이라 들판에 이는 불은 늙어가고 병드는 일, 우물 밑의 독한 용은 죽음이라네 지혜로운 사람은 이것을 생각하여 생사의 우물 속을 싫어하나니.
오욕락을 탐하여 즐기지 않아야 비로소 우물을 벗어난다네 죽음의 왕에게 쫓기면서도 무명의 바다에 편한 듯이 지내는가 범부의 자리를 벗어나려면 소리와 빛깔을 좇지 말지니.
우물 속이 온통 괴로움이라는 의미에서 "일체는 괴로움이다"라고 했는데 불교의 출발점은 괴로움의 깨달음이고 괴로움을 깨닫고 , 괴로움의 원인을 발견하여 이것을 없앰으로써 생사의 우물을 벗어나는 것이 불교의 목적입니다.
이로써 불교의 목적이 무엇인지 독서를 통해서 공부하였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은 다시 저는,,,, 괴로움의 우물로 가서 나무뿌리에 숨어 떨어지는 다섯 방울의 꿀을,,, 먹을 테고 낮과 밤의 흰색쥐와 검은 쥐가 내가 버티고 있는 나무뿌리를 갉아먹을 테지요 죽음의 왕에게 쫓기면서도 무명이 바다에 편한 듯 너는 왜 웃고 있냐 하겠지요.
bye